
새로운 택시용 쏘나타는 북경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다고 합니다. 사실 중국 시장에서는 이전부터 휠베이스를 늘린 모델이 꽤 있었습니다. BMW의 5시리즈를 비롯해서 아우디 A6, 벤츠 E 클래스 등등 휠베이스를 상당히 늘린 차들이 중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돼서 팔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중국 시장은 승용차의 뒷좌석 거주성을 중요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납니다. 승용차를 가족용 이동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보니 각 세그먼트 별로 모두 뒷좌석 거주성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휠베이스를 별도로 늘린 모델을 개발하기보다는 본래부터 뒷좌석 거주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개발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특징은 중국 내수시장에서는 특히 더 많은 요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런 맥락과는 상관 없이 자가용과 구분되는 택시 전용 모델이 니왔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입니다. 미국에서도 택시나 순찰차 등으로 쓰이는 긴 휠베이스를 가진 차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포드의 크라운 빅토리아(Crown Victoria) 같은 차종이 있는데요, 물론 그 차종은 택시나 순찰차 이외에도 보통의 소비자들도 사서 타은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 팔리는 빅토리아 같은 모델은 앞 좌석이 벤치처럼 하나로 연결돼 있고, 기어 시프트 레버가 운전석 스티어링 컬럼에 달려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앞 좌석에도 세 사람이 앉을 수도 있어서 6인승 승용차라고도 이야기 합니다.


새로 등장한 쏘나타 뉴 라이즈 택시 전용 모델은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뒷좌석의 앞 뒤 공간이 약 70mm 늘어났다는 내용도 볼 수 있습니다. 쏘나타 자체의 뒷좌석 거주성도 좋은 편인데요, 거기에서 더 공간을 확보했으니, 뒷좌석 공간은 넉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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