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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動車

해외서 잘 팔리더니 “한국 車 또 해냈다”…8년 만에 이룬 성과에 ‘이럴 수가’

尙書의 cyber 空間 2025. 2. 6. 18:55

현대차 코나 누적 판매 200만 대 돌파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8년 만에 쾌거

전체 판매량의 88.4% 해외 시장 판매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17년 6월 첫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을 포함해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돌파한 것이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88.4%라는 압도적인 판매 비중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선진 시장서 빛난 코나의 경쟁력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휴양지 이름을 딴 코나는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첫 출시 후 5년 만인 2021년에 100만 대 판매를 달성했고, 2023년 2세대 모델 출시와 함께 불과 3년 만에 추가로 100만 대를 판매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코나의 성공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해외 시장, 선진국에서의 압도적인 판매 실적이다. 전체 판매량의 88.4%에 달하는 177만 대가 해외에서 판매됐으며, 지역별로는 유럽 66만4162대, 미국 51만2020대가 팔리며 선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유럽에서의 성공은 지역 특성과 맞물린 결과다. 도로가 좁고 주차 공간이 협소한 유럽의 도시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콤팩트한 크기의 코나는 실용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교한 시장 분석이 만든 성공

 

코나의 성공은 급성장하는 소형 SUV 시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한 결과물이다.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은 2010년 48만5000대에서 2016년 463만7000대로 6년 만에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고, 그 결과 비교적 짧은 기간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섬세한 파워트레인 전략도 성공의 핵심 요인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1.6 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제공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여기에 더해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 모델을 추가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을 탑재하는 등 각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구사했다.

세계가 인정한 디자인과 혁신적 라인업

 

코나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인정을 받았다. 2017년에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2018 iF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고, ‘2018 IDEA 디자인상’ 은상도 받았다.

이와 함께 2019년에는 SUV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다.

한편, 현대차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발맞춘 전동화 전략도 성공적으로 실행했다. 2018년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했고, 2019년에는 코나 하이브리드, 2021년에는 고성능 모델인 코나N까지 라인업에 추가하며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만족시켰다.

 

이러한 전략적 라인업 확장에 힘입어 코나는 내연기관 모델 136만 대, 전기차 모델 38만 대, 하이브리드 모델 25만 대라는 균형 잡힌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디 올 뉴 코나가 1세대 코나의 바통을 이어받아 해외 시장에서 판매를 늘려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